쌍용차 매각 절차 완료 초읽기…오늘 서울회생법원 관계인집회

KG컨소시엄, 지난 19일 인수대금 납부 완료
집회 통과 시 매각 완료…상거래 채권단 설득 관건
  • 등록 2022-08-26 오전 5:30:00

    수정 2022-08-26 오전 5:30:00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쌍용자동차(003620) 최종 인수예정자인 KG컨소시엄의 매각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사진=이데일리DB
서울회생법원은 26일 오후 3시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쌍용차 관계인집회를 연다.

관계인 집회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주주의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통과되면, 법원은 매각에 대해 인가한다.

다만 채권단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서울회생법원이 직권으로 회생계획안을 강제 인가할 수도 있다. 서울회생법원이 공식적으로 기업회생 절차 종료를 알리면 모든 절차는 마무리된다. 쌍용차의 회생계획안 처리 시한은 오는 10월 15일이다.

이번 관계인 집회 통과 관건은 회생채권자 대다수인 상거래 채권단 설득 여부로 평가된다.

이에 쌍용차는 지난 11일 상거래 채권단 대표단 14개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인수대금 증액에 따른 변제율 상향조정과 공익채권 출자전환 및 협력사와 상생을 위한 KG컨소시엄의 동반성장 의지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19일까진 채권단 회원사의 절반 이상이 회생계획안에 대한 동의서(위임장)를 채권단 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 쌍용차 노조와 상거래채권단은 변제율 제고를 위해 산업은행(산은)에 지연이자 탕감 및 원금 출자전환도 촉구하고 있다.

상거래 채권단의 회생채권 변제율은 13.97%, 출자 전환 주식 가치를 고려한 실질 변제율은 41.2%이다. 산은이 지연이자를 탕감해 줄 경우 실질변제율은 45% 수준으로 상향조정된다.

쌍용차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지난 18일 법원에 제출했다.

KG컨소시엄은 지난 19일 인수대금 3655억원 납입을 완료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