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16~17일 '티에리 피셔의 생상스 교향곡 2번'

피아니스트 프란체스코 피에몬테시 협연
2022 정기공연 시즌1 마지막 무대
  • 등록 2022-06-12 오전 9:54:15

    수정 2022-06-12 오전 9:54:15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16일과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티에리 피셔의 생상스 교향곡 2번’을 개최한다.

서울시향 ‘티에리 피셔의 생상스 교향곡 2번’ 포스터. (사진=서울시향)
2020년까지 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로 활약한 지휘자 티에리 피셔가 지난 10~11일 서울시향 공연에 이어 다시 한 번 서울시향과 호흡을 맞춘다.

이번 공연은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으로 문을 연다.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과 비슷한 시기에 작곡된 것으로 알려진 작품으로 후반부의 격렬하고 웅장한 클라이맥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어 티에리 피셔가 서울시향을 이끌 작품은 생상스의 ‘교향곡 제2번’이다. 생상스가 남긴 다섯 곡의 교향곡 중 네 번째 교향곡 작품이다. 전작인 ‘로마’에 비해 편성은 작지만 독특한 형식이 돋보이는 교향곡이다.

이날 공연의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프란체스코 피에몬테시가 함께 한다. 피아노 파트의 연주에서 고도의 연주력과 지구력을 요하는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선보인다.

티켓 가격 1~7만원. 서울시향 홈페이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향은 이번 공연을 끝으로 2022 ‘정기공연 시즌 1’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새로운 ‘시즌 2’를 시작한다.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과 서울시향이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으로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코롤리오프, 김은선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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