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코로나19 확진 교민 3656명, 의료·방역물품 등 지원"

'2021 업무현황보고'서 집계..사망자는 146명
  • 등록 2021-10-10 오전 10:03:10

    수정 2021-10-10 오전 10:03:10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재외국민)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36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10일 외교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2021 업무현황보고’에 따르면 지난 9월 23일 기준 세계 128개국·지역에서 발생한 재외국민 확진자 수는 365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외교부가 재외공관 보고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취합한 수치이며, 실제 확진자는 이보다 많을 가능성이 크다.

대륙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1344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957명, 미주 572명, 중동 463명, 아프리카 320명이 뒤를 이었다.

총 확진자중 146명이 숨졌고 340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3170명은 완치됐다.

외교부는 “재외국민 확진자들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현장 지원, 의료·방역물품 운송 지원, 영사 조력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6월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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