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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해수부에 따르면 박준영 차관은 지난 15일 전남 목포에 거치된 세월호 현장을 찾아 현황을 청취하고 헌화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박 차관이 세월호 선체거치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을 했다”며 “선체 내부를 점검하는 등 현장 상황을 챙겼다”고 전했다.
이어 박 차관은 목포시 동명동 물양장과 남항 관공선 부두를 방문해 해양쓰레기 상황을 점검했다. 집중 호우로 전국적으로 1만1000여t(14일 오후 1시 기준)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했다. 전남 지역은 그 중에서 가장 많은 3600t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해 여객선 운항에 난항을 빚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4일 박준영 기획조정실장은 해수부 신임 차관으로 임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박 신임 차관은 해양, 수산, 물류 등 주요 업무를 두루 거친 전문가로 해양수산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함께 문제해결 역량, 업무 추진력을 두루 갖췄다”며 “해운산업 재건 및 어업의 경쟁력 회복이라는 당면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