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靑 대변인 24억원 보유 재산 신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5월 수시 재산목록 공개
안태근 법무부 연수원 연구위원 51억7000만원 신고
  • 등록 2020-05-29 오전 12:00:00

    수정 2020-05-29 오전 12:00:00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4억2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제공.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관보에 지난 2월 2일부터 3월 1일까지 인사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62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게재했다.

강 대변인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아파트(10억4000만원),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배우자 소유 아파트(5억 2400만원)를 신고했다. 강 대변인은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외에 배우자 명의의 토지(1억4700만원)도 함께 신고했다.

그 외 본인과 배우자 등 가족 명의 예금 약 3억7700만원과 배우자 명의의 차량 2012년식 제네시스(배기량 3778㏄) 1대를 소유하고 있다.

안태근 법무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51억788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번 5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돈 봉투 만찬’ 사건 뒤 면직 처분됐다 안 연구위원은 면직취소 소송에서 승소하며 복직했다.

안 연구위원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30억원을 비롯해 배우자 소유 서울 강남구 논현동 근린생활시설(18억4900만원), 장남·장녀 소유 서울 강남구 논현동 근린생활시설(9억2400만원)을 신고했다. 안 연구위원은 본인 소유의 대지·임야 등 토지를 9억2800여만원 보유했다.

그 외 본인과 배우자 등 가족 명의 예금 약 2억3900만원과 본인 명의 차량 2012년식 K7(배기량 2400㏄), 배우자 명의의 차량 2019년식 그랜져(배기량 2497㏄)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

12월 재산 공개 대상자 중 재산 상위 현직자 1∼3위는 안 연구위원에 이어 황석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44억2624만원), 강순희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 이사장(41억819만원) 순이었다.

퇴작자 중 재산 상위자는 이공주 대통령비서실 전 과학기술보좌관(42억8779만원), 이석우 국무총리비서실 전 공보실장(33억3536만원), 남광희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 원장(20억5475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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