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상반기 와인 결산전’ 진행…최대 80% 할인

9개점서 릴레이 전개…전체물량 중 70%는 5만원대
6월, 휴가철 앞두고 와인 수요 증가 시즌
  • 등록 2019-05-29 오전 6:00:00

    수정 2019-05-29 오전 6:00:00

(사진=신세계백화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상반기 마지막 와인 대형 할인 행사인 ‘상반기 와인 결산전’을 전국 9개점에서 릴레이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 신세계백화점 와인샵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인기 와인들을 모아 정상가 대비 30%에서 최대 80%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행사 상품의 약 70%정도를 정상가 대비 50%이상 할인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5만원대로 맞췄다.

행사장 구성도 △화이트·스파클링 와인 모음 △프리미엄 와인 기획전 △상반기 인기 탑 10 △1·2·3만원 균일가 등 4가지 테마로 분류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우선 화이트·스파클링 와인 모음에서는 스파클링 와인의 대표격인 ‘칸티 모스카토 다스티 골드에디션’을 2만원, 화이트 와인에서는 정상가 22만원인 ‘트림바크 리슬링 프레데릭 에밀 10’을 9만9000원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와인 기획전에서는 ‘샤또 라피트로쉴드’를 정상가 대비 약 22% 할인한 119만원, 정상가 69만원인 ‘도미누스’를 48만원에 선보인다.

상반기 인기 탑 10에서는 아르헨티나 현지 판매 1위인 ‘우나니메’를 60% 할인해 4만9000원에 선보인다. 1·2·3만원 와인 균일가전에서는 와인 초보부터 애호가까지 다양한 와인을 특가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이 6월을 맞아 와인 결산전을 여는 이유는 최근 6월이 새로운 와인 성수기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월별 와인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6월은 8.9%를 나타내 연말인 12월과 두번의 명절에 이어 4위를 기록할만큼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중순 이후부터 9월초까지 이어지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일찌감치 휴가지에서 마실 와인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 분석이다.

또한 몇 년전부터 시원한 청량감으로 여름에 마시기 좋은 스파클링 와인이 큰 인기를 끌면서 본격적으로 더위지기 시작하는 6월에 많이 찾는것도 한 몫 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연도별 스파클링 와인 매출 신장률을 보면 2017년에 9% 였던 신장률이 2018년 30%까지 증가했고 올해 1분기(1~3월)에도 52% 신장했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이번 상반기 와인 결산전은 올 상반기 가장 인기가 있었던 와인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라며 “휴가철에 임박해 구매하는 것보다 이번 행사에서 일찌감치 준비한다면 본인이 좋아하는 와인이나 유명와인을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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