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4일 기준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보다 0.06% 상승했다. 지난달 셋째 주 이후 6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을 뿐 아니라 지난주 0.02%보다 상승 폭도 넓혔다.
‘급급매물’만 거래되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서 최근 매수세가 붙으면서 재건축 대장주인 잠실동 주공5단지,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의 호가가 지난해 가격 수준에 가까워졌다. 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보유세 강화, 3기 신도시 발표 등 시장 내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사라졌다고 판단한 대기 수요가 일부 움직였다고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다만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2주 연속 보합을 지키다가 이번주 -0.01%로 하락 반전했다.
경기·인천과 전국 재건축 아파트 매매값은 각각 0.07%, 0.0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