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치올림픽 마케팅 성과 '금메달'

마케팅 위크 "긍정적 브랜드 메시지 전달"
소치 올림픽 WOW 앱 50만 다운로드
  • 등록 2014-03-02 오전 11:00:00

    수정 2014-03-02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지난달 24일 폐막한 소치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의 올림픽 마케팅이 금메달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005930)는 2일 “지난 26일(현시지간) 소치 올림픽 파크 등 총 4곳에서 운영하던 갤럭시 스튜디오 중 선수촌 스튜디오를 마지막으로 마감하며 소치올림픽 현장 마케팅 활동을 공식 종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올림픽’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올림픽 마케팅을 펼쳤던 삼성전자는 선수와 팬, 대회 운영진과 함께 무선통신 기술을 통해 올림픽에 대한 소통을 강화했다.

다각적으로 펼쳐진 삼성전자의 소치올림픽 캠페인에 대해 글로벌 마케팅 전문지인 ‘마케팅 위크‘는 소치올림픽 종료 직후 게재한 기사에서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 전달 측면에서 삼성전자가 소치올림픽 마케팅에서 진정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대회 공식 폰으로 선정된 ‘갤럭시노트 3’를 3000여명의 출전 선수 전원에게 제공, 현장의 열기를 가장 빠르고 생생하게 전달할 계기를 마련했다.

또 올림픽 파크를 비롯해 선수촌과 소치 시내에 총 4곳의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해 전 세계 올림픽 팬과 소치시민과 선수, 조직위원회, 대회운영진을 대상으로 일대일 밀착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 곳에는 총 30여만 명이 방문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소치 올림픽 와우(WOW) 애플리케이션(앱)도 50만회이상 내려 받아 8만5000건의 응원 메시지와 1억 회 이상의 인터랙션을 기록하며 소치올림픽 필수 앱으로 자리잡았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광고 캠페인은 ‘애드 위크(Ad Week)’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 광고 1위(2월 9~15일)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소치올림픽을 맞아 올림픽 경험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고객의 삶에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고자 했던 삼성 스마트 올림픽 비전이 실현된 것이 매우 뜻 깊다”며 “삼성은 앞으로도 무선통신기술을 통해 스포츠와 일상의 모든 순간을 새롭게 경험시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OC의 방송?마케팅 총괄 책임자 티모 룸(Timo Lumme)은 “삼성전자의 무선통신기술은 대회운영 뿐 아니라 올림픽 팬들이 대회를 더욱 가깝게 느끼도록 했다“며 ”세계를 선도하는 스마트폰 기술로 삼성은 올림픽을 무선기기로 즐기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다”라며 삼성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소치 올림픽 파크 최고 인기 명소 였던 갤럭시 스튜디오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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