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CEO교체에 따른 블확실성은 단기 이슈-NH

  • 등록 2013-12-03 오전 7:38:01

    수정 2013-12-03 오전 7:38:0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3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CEO 교체에 따른 블확실성은 단기 이슈로 추가적인 주가 변동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삼성그룹은 사장단 인사 발표를 통해 삼성물산 대표이사에 최치훈 삼성카드사장을 선임했다. 기존 정연주 부회장은 상임고문으로 이동했다. 전날 삼성물산 주가는 예상하지 못한 CEO 교체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2.4% 하락했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 3세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경영진의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정연주 부회장의 퇴임도 삼성물산 실적 부진보다는 명예퇴진의 성격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삼성물산이 보수적 회계를 통한 손실을 반영할 가능성이 작다”라며 “기존 글로벌 중심 영업 확대 전략은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CEO교체에 따른 이익과 정책의 불확실성보다 올 4분기부터 빠르게 개선되는 실적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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