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한라공조(018880)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데다 비스티온 공조사업부 인수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작년 4분기 한라공조의 영업이익은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전년비 49% 증가한 94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예상치를 13%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스티온 공조사업부 인수를 반영하지 않고도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 10% 증가해 안정적인 외형성장과 높은 수익성을 보일 것”이라며 “비스티온 공조사업부 실적의 경우 타지역 사업부는 2월부터, 중국 사업부는 4월부터 연결실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비스티온 공조사업부 인수를 통해 자본효율성 개선과 고객 대응력, 기술 향상을 꾀할 수 있다”며 “비스티온 연결실적을 감안해 향후 수익 추정치를 상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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