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스페인 등급 `AA2`→`A1` 두 단계 강등

등급전망 `부정적` 제시
  • 등록 2011-10-19 오전 6:15:17

    수정 2011-10-19 오전 8:13:02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2`에서 `A1`로 두 단계 강등했다.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해 향후 추가 강등 가능성을 열어뒀다.

18일(현지시간) 무디스는 이같은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조정하면서 "스페인이 여전히 시장 스트레스 확대와 이벤트 리스크 우려에 취약한 상황"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 무디스는 "유로존의 정치적 일관성과 경제성장이 회복되면서 자신감을 되찾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스페인 장기 국채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 지난주 피치도 스페인의 장기국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두 단계 강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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