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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450억달러를 보유한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차지했고,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270억달러)가 그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월마트 설립자 샘 사무엘 기금의 상속인 크리스티 월턴은 240억달러로 4위를 기록했고, 코크 인더스트리즈 회장과 부회장인 찰스 코크와 데이비드 코크가 각각 215억달러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 외 월마트 상속자 짐 월턴(201억달러)과 그의 여동생 앨리스 월턴(200억달러) 등 월턴 가문들이 7위부터 9위까지 순위에 올랐다.
한국계로는 아남그룹 고(故) 김향수 회장 아들 제임스 김(74세) 앰코테크놀러지 회장 일가가 13억달러를 보유해 308위에 올랐다.
인맥구축서비스(SNS)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마크 주커버그(26세) 자산은 올 한해 동안 245% 급증한 69억달러를 기록하며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35위에 올랐다.
반면 최고 고령의 억만장자는 데이비드 록펠러(95세)(24억달러)로 나타났다.
포브스가 꼽은 400대 미국 부자들 가운데 올해 자산가치가 늘어난 경우는 217명, 감소한 경우는 85명에 그쳤다.
400대 부호들 올해 자산은 전년대비 8% 늘어난 1조3700억달러로 집계됐으나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 2008년 1조5700억달러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