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4일 오후 5시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한우농가의 한우들이 침을 흘리고 코 안이 빨갛게 부어오르는 등 구제역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5일 밝혔다.
하지만 정부는 예방적 살처분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한우농가의 구제역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오전중에 나온다.
지난달 7일 경기도 포천에서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15건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가운데 6건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고, 8건은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정부는 현재까지 44개 농가에 대해 5404마리를 살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