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구조조정전문회사인 프론티어씨알씨가 현재 화의상태인 배합사료업체
천광산업(04530)의 공개매수에 나섰다. 2일 프론티어씨알씨는 천광산업 주식 19만8300주(총발행주식의 50.01%)를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가격은 1주당 8000원이다.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수가 19만8300주를 초과할 경우 청약주식수에 비례해 안분배정하고 이를 밑돌면 전량 매수한다. 공개매수 기간은 오는 7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이다.
프론티어씨알씨는 "천광산업의 경영권을 확실하게 확보해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자 공개매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천광산업이나 최대주주와는 사전협의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천광산업의 경영권을 확보하면 고부가가치 특수사료시장 진출, 고품질의 환경친화적인 사료시장 개척, 해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채권자들의 채권을 매입해 출자전환하거나 증자 참여,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인수 등의 방법으로 자금을 투입해 기존 채권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