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교보증권은 25일 LG화재에 대해 목표가를 4500원으로 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LG화재가 지난 회계년도에 수정순익 1277억원 적자라는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손익악화의 주범이던 상품주식부분의 손실이 크게 감소해 올해 흑자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3월말 2064억5000만원에 달했던 상품주식규모가 올 3월말 기준으로 1037억9000만원으로 줄어들었으며, 주식평가손실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하나로통신 주가가 올 3월말 기준으로 3010원이기 때문에 동 주식에서의 최대 손실폭이 240억원에 불과할 것이라 지적했다. 교보증권은 그래서 2002년 3월말 기준 종합주가지수를 523포인트로 상정할 경우 올 회계년도 LG화재의 운용자산이익률은 7.2%, 투자영업이익익은 1721억원으로 대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들어 자동차 사고율이 지난해에 비해 하향안정되고 있다는 점에서
LG화재(02550)의 올 경과손해율은 지난해의 71.8%에서 70%내외로 하락할 것이라고 교보증권은 덧붙였다.
교보증권은 이러한 실적호전 전망으로 2002년 3월말 종합주가지수를 600포인트로 상정할 경우 수정순이익(당기순이익+비상위험준비금)은 484.2억원, 수정EPS 807원, NAV 5351원, 수정ROE 17.9%로 추정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