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중저가 대형주/금융주에 관심을-증권사종목전략

  • 등록 2001-05-18 오전 8:30:35

    수정 2001-05-18 오전 8:30:35

[edaily] 최근 주식시장의 체질이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과거 일부 핵심블루칩에 의해 장세가 좌우된 것과 달리 업종대표성을 지닌 중저가 대형주들이 시장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이를 감안해 18일 거래소시장에선 중저가 대형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것을 주문했다. 대기업의 외자유치시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주와 그동안 오르지 못했던 제약주 등도 관심대상으로 제시했다. ◇LG = 매물대 돌파 전까지는 중저가 대형주/금융주 중심 대응 증시 제반여건 및 분위기는 추가 상승이 가능해 보이나 매물대 돌파가 현실화되기 전까지는 단기적으로 종목별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 외국인을 제외하면 기조적으로 매수세에 가담할 여력이 있는 매매주체가 부각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매매행태를 주목할 수 밖에 없는데 전일 나스닥지수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282억원에 불과했다. 발걸음이 상대적으로 가벼울 것으로 예상되는 중저가 대형주 및 금융주를 중심으로 한 시장대응이 보다 유망해 보인다. ◇SK = 업종대표 저가 대형주에 주목 무엇보다 증시내부적으로 주도주 부재현상이 문제였지만, SK LG전자 등과 같은 중가권의 우량주와 삼성물산 호남석유 LG화학 SKC 등과 같은 1만원대 미만의 저가대형주들이 주도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이들 종목들은 저가 매력이 있으면서 해당 업종내 대표기업인 만큼 지수를 이끌 선도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2차로 신한은행과 같은 은행주들이 급부상할 가능성을 시사해 주고 있는 가운데 한국통신 삼성전자 SKT 등 초대형주 역시 기술적으로 추가상승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교보 = 중저가 대형주와 제약주에 대해 저점매수전략 IT(정보통신 관련)주나 증권주에 대해서는 추격매수보다는 반등시 현금확보로, 구 경제권 실적호전주에 대해서는 조정시마다 저점 분할매수로 대응할 것을 추천한다. 성장주에 대한 가치주의 상대강도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다우지수의 긍정적 움직임도 이러한 시장대응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특히, 최근 구 경제권내에서 실적호전주→내수관련 업종대표주→중저가 대형주군으로 매기이전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대한항공, 삼성물산 등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일부 중저가 대형주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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