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우증권은
SBS의 적정가를 6만원으로 제시하고 매수추천했다.
대우증권은
SBS가 방송광고시장의 21%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의 민간방송사업자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0% 증가하며 경상이익은 100%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실적호전은 국내경기의 회복과 GS (Global Standard)제도의 시범실시에 따른 광고단가의 인상으로 마진율이 사상 최고수준인 54% 수준에 육박하고 있는데다 재무구조의 개선으로 금융비용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 반기 예상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한 2450 억원, 경상이익은 100% 증가한 600억원으로 추정됐다.
대우증권은 코스닥에 등록되어 있는 케이블 TV 방송국인 디씨씨와 미래TV 의 투자지표와 비
교하여 보면 적정주가는 6만원으로 계산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굿모닝증권은
SBS에 대해 적정주가를 7만원으로 제시하고 매수의견을 냈다.
굿모닝증권은
SBS의 막대한 영업권가치를 감안하면 최소 적정주가가 10만원 이상
이지만 현행 방송법상 30대 재벌기업과 외국인의 주식취득이 금지돼 있어 사실상 M&A가 불가능한 약점을 감안, 30% 할인율을 적용해 적정주가를 7만원으로 제시했다.
굿모닝은
SBS가
SBS인터넷을 중심으로 인터넷사업, CATV사업, 디지털TV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활발히 추진하고 광고판매율이 100%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지난 4월 광고단가를 10%이상 인상해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통합방송법이 통과돼 장기적으로 한국방송공사가 민영화될
경우 경쟁논리에 의해 광고단가가 인상되는등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굿모닝은 위성방송이 실시되고 인터넷방송이 급신장해도 프로그램 제작능력에서 공중파방송이 절
대우위를 차지하고 광고의 소구력도 강력한 만큼 당분간 위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SBS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0.8% 증가한 4495억원, 순이익은 전년대비 55.9% 증가한 769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