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아거스리서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랄프로렌(RL)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며 목표주가를 25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종가 231.13달러 대비 약 8%의 추가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31일 아거스의 한 분석가는 랄프로렌이 젊고 가격 민감도가 낮은 고객층을 공략하며 평균판매단가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AI 기반 마케팅과 로열티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랄프로렌은 최근 KFC와 타코벨의 동일매장 매출 성장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줬으며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아거스는 이러한 전략이 회사의 수익성에 장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후3시21분 랄프로렌 주가는 전일대비 0.47% 하락한 231.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