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채드 딜라드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AI는 미국 전력 수요 증가율을 두 배로 늘릴 것이며, 총 소비량은 향후 2년 내에 공급을 초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번스타인은 2030년까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매년 5%씩 증가할 것이며, 이 가운데 특히 미국의 수요는 매년 7%씩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는 콴타서비스(PWR), 캐터필라(CAT), 커민스(CMI) 3가지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전력망 용량 확장에 참여하는 자본재 기업들은 일생에 한 번 있을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번스타인은 콴타서비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 목표주가 287달러로 제시했다.
한편 애널리스트는 엔진과 발전 장비를 제조하는 캐터필라와 커민스 역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력 용량이 확대됨에 따라 두 회사는 2030년까지 각각 50억달러 이상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번스타인은 캐터필라와 커민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목표주가를 각각 299달러, 321달러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