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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10일부터는 방역패스 유효기간 위반에 대한 계도 기간도 종료된다.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및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 앞서 정부는 방역패스 유효 기간을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날부터 6개월(180일)까지로 정했다. 지난 3일부터 1주일간 계도기간을 두고 제도가 시행됐다.
정부는 다음주 경구용(먹는) 치료제를 국내 도입한다. 정부가 선구매 계약한 물량은 화이자 팍스로비드 76만 2000명분, 머크앤컴퍼니(MSD) 몰누피라비르 24만 2000명분 등 총 100만 4000명분이다. 다만 몰루피라비르는 우리 식약처의 긴급승인을 받지 않아 일단 팍스로비드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요한 것은 초도 물량인데 세계적인 공급난으로 많은 양이 들어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치료제는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우선 투여할 전망이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 5만 3650건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9만 8374건을 더한 검사 건수는 15만 2024건을 기록했다. 통상 약 20만건에 비해 낮은 숫자다. 각 검사기관으로부터 보고된 숫자까지 더한 전체 검사 수는 집계 중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821명을 기록했다. 지난 3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015명→973명→953명→882명→839명→838명→821명이다.
사망자는 51명을 나타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1명, 40대 3명, 50대 4명, 60대 6명, 70대 16명, 80세 이상 21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6037명(치명률 0.91%)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1만 6290명으로 누적 4435만 8492명, 누적 접종률은 86.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7만 645명으로 누적 4302만 5986명, 83.8%다. 신규 3차 접종자는 34만 6590명으로 누적 2101만 6097명, 41.0%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236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54명, 유럽 35명, 아메리카 135명(미국 115명), 아프리카 9명, 오세아니아 3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162명, 외국인 7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4명, 지역사회에서 182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