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디지털 무역 현장에서 일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1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협회 무역아카데미는 지난 30일 ‘제1기 글로벌 이커머스(Global e-Commerce) 마스터 과정’을 개강했다. 이 과정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디지털 무역 현장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들은 △수출입 계약·통관·보험 등 무역실무 △아마존·쇼피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운영방법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트렌드 분석 △사회네트워크관계망(SNS) 마케팅·브랜딩 전략 등에 관해 4개월간 400여시간의 집중 교육을 받는다.
교육 과정을 수료한 뒤엔 전자상거래 상품기획자(MD), 온라인 마케터 등으로 취업하거나 전자상거래 사업체를 창업할 수 있다는 게 무역협회의 설명이다.
장석민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이후 국가 간 인적·물적 이동이 제한되면서 온라인 무역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디지털 중심의 새로운 무역을 배우는 이번 과정이 무역업계의 인력 부족·청년 실업 문제에서 더 나아가 우리 무역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지난 30일 개최한 ‘제1기 글로벌 이커머스(Global e-Commerce) 마스터 과정’ 입학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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