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GC녹십자 독감백신 누적생산 2억 도즈 돌파 外

  • 등록 2019-05-05 오전 7:29:42

    수정 2019-05-05 오전 7:29:42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신약개발과 선진 생산체계 구축으로 최근 10년간 제조업 평균을 훌쩍 넘어서는 고용증가율을 보이며 종사자수가 1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 수출에서도 일등공신으로 점차 부각됩니다.

제약·바이오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주목받고 있는 요즘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화제가 된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 주(4월 29일~5월 3일)동안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주목받은 뉴스를 모았습니다.

◇셀트리온 첫 제네릭 ‘리네졸리드’ FDA 허가

셀트리온(06827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첫 제네릭(화학합성의약품 복제약)인 ‘리네졸리드’ 판매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에이즈 개량신약 ‘테믹시스’의 판매허가를 FDA로부터 받기도 했다. 이번이 셀트리온의 두 번째 합성의약품 FDA 허가인 것.

리제놀리드는 항생제 내성균인 MRSA와 VRE 등 다양한 그람 양성균에 의한 감염을 치료하는 광범위 항생제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약 7000억 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지난해 의료기기 생산실적 처음으로 6조원 돌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전년대비 11.8% 늘어난 6조 5111억 원이라는 집계조사를 발표했다.

생산실적이 가장 많은 의료기기는 치과용 임플란트로 1조 731억 원어치가 생산됐으며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5247억 원), 성형용 필러(2271억 원)가 뒤를 이었다. 임플란트 생산 증가는 인구고령화와 건강보험 적용 확대 탓이다.

의료기기 최대 수출품목은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6467억 원)였으며, 치과용 임플란트(2718억 원), 성형용 필러(2341억 원)가 뒤를 이었다. 특히 에이즈, B·C형 간염 등 면역검사시약 수출액은 2017년 499억 원에서 지난해 955억 원으로 91.3% 늘었다. 수출 상위 30개 품목 중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블랙스톤, 지오영 인수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은 조선혜 지오영 회장과 공동으로 지오영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지오영은 국내 최대 의약품 도매업체다. 조 회장은 2002년 지오영을 설립해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 및 물류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인수 후에도 조 회장은 주요 주주로 남아 회사 경영을 맡게 된다.

◇GC녹십자, 독감백신 누적 생산 2억 도즈 돌파

GC녹십자는 2009년 첫 출시한 독감백신의 생산량이 누적 기준 2억 도즈를 돌파했다. GC녹십자는 출시 이듬해인 2010년부터 독감백신 수출을 시작해 현재 45개 국에 독감백신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범미보건기구(PAHO)의 독감백신 입찰에서 6년째 1위를 기록하면서 수요를 넓혔다는 평가다. 대표적 계절상품인 독감백신은 통상 가을부터 겨울에 수요가 집중되는데, 우리나라와 기후가 정 반대인 남미에서 발주하는 국제입찰에서 집중하면서 독감백신을 연중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한미약품 단장증후군 신약, 희귀의약품 지정

한미약품의 약효지속 독자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신약 ‘HM15192’가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이 약은 단장증후군 치료제다. 소장의 60% 이상이 소실된 단장증후군은 흡수장애와 이로 인한 영양실조를 동반하는 희귀질환이다. HM15192는 체내 지속성과 우수한 융모세포 성장촉진 효과로 단장증후군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으면, 세금감면, 허가신청 비용 면제, 동일계열 중 처음으로 시판허가 획득 시 7년간 독점권 부여 등 혜택을 받는다.

한미약품의 FDA 희귀의약품 지정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