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 들어서면 거대한 두 마리의 육식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바다 한 가운데 모래로 쌓은 사도는 주민들이 살고 있는 본도와 무인도인 추도, 간도, 시루섬, 장사도, 나끝, 연목인 7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음력 2월 초하루 영등날이 되면 사도의 모든 섬이 이어지는 ‘모세의 기적’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섬을 찾는다.
사도교로 이어진 간도의 해안 바닷가에서는 섬에 살았던 공룡의 수많은 발자국을 볼 수 있다. 간도를 지나면 하루에 두 번 물이 빠져야 나타나는 양면해변을 만난다. 해변은 물이 맑고 얕아 여름이면 가족 휴양객들이 즐겨 찾는다. 양면해변 건너의 시루섬은 거북선, 장군바위, 얼굴바위, 섬에서 뻗어 나와 바다로 흘러 제주도의 용머리 해안까지 이어졌다는 암맥도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여수 바다의 낭만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종포해양공원
여수의 낭만포차거리가 있는 종포해양공원은 여수 앞바다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해양공원은 이순신 광장부터 시작이다. 실물 크기의 판옥선인 거북선 안에는 임진왜란 당시 의복을 입은 인형들과 소품들로 거북선 내 생활상 등을 재현해 놓았다. 공원 안에는 용을 형상화한 전망대, 하멜등대, 거북선대교 등이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여수 앞바다와 축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종포해양공원 인근의 낭만밤바다펜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파와 일반 객실 타입으로 전 객실 오션뷰이며 객실 내에서는 여수의 밤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부스터와 침대 가드 등을 대여할 수 있으며, 펜션리조트 4층에서는 키즈 놀이터가 운영되는 중이다. 옥상의 하늘공원에서는 참숯 바비큐를 할 수 있다. 리조트 1층에 편의점이 있어 여행 중 필요한 물건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