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국제유가 반등, 지속되지 못할 것"

"표면적으로만 안정화..리밸런싱 여전히 진행 중"
  • 등록 2015-03-14 오전 5:15:28

    수정 2015-03-14 오전 5:16:34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국제유가가 최근 반등세를 이어왔지만 이는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경고했다.

IEA는 13일(현지시간) 월간 보고서에서 지난 2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11만5000배럴 증가했다면서 특히 일부 원유 저장 창고의 경우 저장 능력이 한계치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IEA는 “이는 필연적으로 가격 하락세를 재개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월 국제유가가 배럴당 47달러 이하로 급락하면서 금융시장은 유가 흐름에 주목해 왔다. 유가는 지난 한 달간 좁은 범위 내에서 거래돼 왔으며 이에 따라 유가가 바닥을 친 것인지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왔다.

IEA는 그러나 유가가 안정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표면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봤다. 표면적인 가격 안정의 이면에는 유가 급락에 의해 촉발된 리밸런싱이 아직 진행 중이며, 이것이 유연하게 진행되길 기대하는 것은 과도한 낙관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골드만삭스도 원유 시장 펀더멘털이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투자노트에서 ”미국의 원유 생산은 원유 시장의 균형을 불러오기에 충분할 정도로 둔화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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