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쉐보레 볼트의 화재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환불조치에 이어 배터리 및 차체 구조 강화를 실시했다.
GM는 5일(현지시간), 쉐보레 볼트에서 발생하는 화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차체 강화 및 새로운 배터리 냉각 시스템을 발표했다.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실시한 충돌테스트를 마친 쉐보레 볼트가 3주후 주차장에서 불길에 휩싸였다. 충돌테스트에서 발생한 충격으로 인해 배터리 냉각수가 유출된 것이 화재의 원인이라고 GM은 밝혔다.
▲ 쉐보레 볼트에 추가되는 차체 강화 및 배터리 냉각 시스템 |
GM은 쉐보레 볼트의 화재 위험성이 대두되자 환불이라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당국의 명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환불을 해주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 쉐보레 볼트 |
NHTSA는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고 추가적인 측면 충돌 테스트 후 차량을 지켜봤다. 추가 차량에서도 비슷한 배터리 화재가 발생했고 NHTSA 측은 배터리 냉각수 유출 외에도 배터리 주변의 용접 불량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 화재가 발생한 쉐보레 볼트 |
이에 GM은 배터리를 감싸는 구조물과 사이드폴임팩트 등을 추가해 측면충돌 충격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또 배터리 냉각수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센서를 추가했다.
GM은 지난달 자체 충돌테스트 결과 배터리 주변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배터리 냉각수 유출도 막았다고 전했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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