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펀더멘털이 견조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씨티증권은 "현대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조정받고 있다"며 "현대그룹의 재무적 약세를 고려할 때 현대건설이 그룹 입맛에 따라 현금창출 창구로 쓰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씨티증권은 "인수 후 현금보상배율이 1.9배로 추정되는 만큼 현대그룹은 부채를 제공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된다"면서도 "그룹의 핵심 영업분야인 조선의 순환적 사이클을 고려할 때 현대건설에서 현금을 뽑아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다만 "부채를 상환할 만큼 그룹의 현금 흐름이 충분해 보이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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