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현금 지원·무상보증 확대 검토

현금 리베이트 2000달러·무상보증 10년 연장 등 논의
  • 등록 2010-02-15 오후 1:10:02

    수정 2010-02-15 오후 1:31:02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최악의 리콜사태를 겪고 있는 도요타 자동차가 자동차 구매자들에 대한 현금 리베이트와 무상 보증기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는 최근 리콜사태로 소비자들의 제품안전에 대한 우려가 급증하면서 판매가 부진해지자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관련 소식통이 전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우선 미국 내 판매 딜러들을 위한 지원책으로 현행 1000달러를 제공하고 있는 현금 리베이트에 추가 1000달러를 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 현대차(005380) 등은 도요타 자동차 보유 고객이 자동차를 바꿀 경우 1000달러의 현금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요타 자동차도 이에 맞서 동일한 금액의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 현대차가 현재 제공하고 있는 10년 또는 10만 마일 무상보증 수리기간과 엔진오일 교체 등 무상 유지보수 프로그램을 적용할 지 여부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타 자동차는 현재 5년 또는 6만 마일 무상보증 기간을 적용하고 있다.

리콜 사태가 확산된 뒤 도요타 자동차의 미국 내 자동차 판매량은 급격히 감소했으며, 지난달의 경우 판매량이 16% 감소, 10년여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도요타 자동차의 리콜 사태는 여전히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도요타는 2010년형 타코마 트럭 8000대에 대해 리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요타는 프로펠러 샤프트에 균열 가능성이 발견됐다면서 "지금까지 이와 관련해 사고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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