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먼저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지난 6월 제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채택한 공동선언과 행동계획의 후속 이행과제를 점검한다.
후속 이행정책은 '저탄소 녹색성장', '개발협력', '문화인적 교류' 3대 중점 분야별로 추진된다.
이 대통령은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해 동아시아 기후파트너십 기금 2억 달러 가운데 1억 달러를 아세안 협력사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더욱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경제위기 극복, 기후변화 대응, 식량.에너지 안보 등 국제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역내 금융위기 대응을 위해 1천200억 달러 규모의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공동기금 체제가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우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과 정책 노력, 식량안보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 의지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아세안+3 정상들은 이날 회의에서 '의장성명', '식량안보 및 바이오에너지 협력에 관한 성명'을 채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날 한-라오스 양자회담을 열고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갈라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