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도요타는
포드가 원한다면 양사가 보다 폭 넓은 파트너십을 맺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와타나베 가쓰아키 도요타 회장
(사진)은 지난 1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포드측이 아직 구체적으로 협력 강화를 제안한 것은 아니라며 하지만 기술 발전 부문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와타나베 회장은 포드의 하이브리드카 생산과 관련, 도요타가 그 기술을 제휴하는 것을 굳이 제한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최근 도요타는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카 부품을 포드에 공급하고 있다.
그는 하이브리드카와 같은 환경 친화적 기술 외에도 다른 기술 분야에서 양사가 협력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포드와 도요타의 경영진이 비밀 회동을 가진 것이 알려지면서 회담 목적에 대한 관측이 난무했다. 양사가 동맹을 위해 회담했을 가능성은 적다는 지적이 지배적이었다.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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