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권소현기자] 현대증권은
파라다이스(034230)가 워커힐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것과 관련,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8일 현대증권은 "파라다이스가 워커힐 지분을 인수할 경우 일반 영업장의 매출 증가 등으로 펀더멘털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현재 주영업대상은 소수의 고액베팅자에 제한돼 있는데 호텔 시설을 제약없이 활용하면 보다 대중적인 외국인 고객도 유치할 수 있고 호텔도 카지노 고객 유치로 객실점유율도 올릴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진 상황이어서 이같은 발표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분 매각협상이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아직은 지분인수 과정에 불확실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정도 수준의 정보만으로는 올해나 내년 2005년 EPS를 상향조정할 근거를 찾기 어려워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