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박호식기자]
하나로통신(033630)은 5월15일까지 3개월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고객센터로 출근해 현장에서 직접 근무하는 “현장속으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윤창번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 1200여명은 3개월간 토요일마다 전국 86곳의 하나로통신 고객센터 및 서비스센터에서 현장직원들과 함께 근무한다. 현장근무를 통해 ▲배선, 선로작업 등 서비스 개통·장애처리 ▲고객 PC 세팅 및 청소 ▲고객불만 및 건의사항 등 고객의 소리 청취 등 다양한 고객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하나로통신은 "고객중심의 현장경영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동력으로 제도화함으로써 `고객만족을 통한 가치창조 기업으로의 제2의 도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윤 사장과 임직원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로통신은 현장경영을 바탕으로 고객니즈(Needs) 파악 및 이해증대, 고객과의 최일선 접점인 유통망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토요현장근무제 외에도 앞으로 고객담당제, 서비스체험단 운영 등과 같이 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단계적으로 전개, 고객중심의 현장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쳐간다는 계획을 수립해놓고 있다.
한편 윤창번 사장은 지난 14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이정우씨(서울시 동작구 사당동)를 비롯한 세 명의 `하나포스` 고객가정을 현장직원과 함께 방문해 서비스 장애처리 등 현장업무를 직접 수행했다. 윤 사장은 서비스 불만사항 및 바라는 점 등에 대해 고객들과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윤 사장은 "고객중심의 현장경영은 고객만족 실현과 기업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기업문화로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본사와 현장조직이 상호 윈-윈하는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쉽을 형성, 고객감동 경영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두원수 상무는 “이번 CEO의 현장방문 등 전사차원의 대대적인 현장경영 실시로 고객센터와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는 현장직원들의 사기가 매우 높아진 것 같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발로 뛰는 고객중심 현장경영 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