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저점 확인때까지 관망-증권사종목전략

  • 등록 2001-04-03 오전 8:36:09

    수정 2001-04-03 오전 8:36:09

[edaily] 시장추이를 관망할 것. 매매는 실적호전주와 재료보유주 중심으로 단기매매에 그칠 것. 3일 증권사들이 내놓은 투자전략이다. 증권사들은 환율변수, 경제변수, 수급변수 등 증시 주변의 변수들이 여전히 좋지 않은 만큼 시장에 섣불리 참여하기보다는 시장추이를 관망하면서 저점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는 것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증권사들은 저점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방어적인 자세를 가지고 시장에 접근하고 매매는 실적호전주, 재료보유주, 일부 테마주에 한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금비중을 확대, 종잣돈을 보존하는 전략도 함께 추천했다. ◇현대 = 보수적 자세 지속적으로 견지 거래소시장 500선과 비교되는 코스닥시장의 적정지수대는 65선. 거래소시장 500선 지지를 확인하는 것이 코스닥지수 65선 지지를 확인하는 지표가 될 것. 환율변수, 경제변수, 수급변수 등 증시를 둘러싼 변수들이 주식시장에 비우호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만큼 보수적인 자세가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시점. ◇LG = 시장추이 관망속 재료보유주 중심의 단기매매 외환시장 등 증시 주변여건으로 인해 약세흐름 예상. 그러나 지수 변동성 축소와 거래량 급감을 고려했을 때 매도세가 단기 정점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돼 추가 급락 가능성은 줄어들 것으로 보임. 일방적인 매도관점 보다는 시장 추이를 관망하는 가운데 재료보유주 중심의 단기매매가 바람직. ◇대신 = 업종대표주 단기매매, 낙폭과대 성장주 저가매수로 제한 위축된 투자심리가 오늘도 지수압박의 변수로 예상. 당분간 5일과 20일 평균인 3억4000만주의 거래량 돌파는 상승의 필수조건이 될 전망. 적극적인 시장접근을 통한 비중확대는 다소 늦추는 것이 적절. 전일 나타난 업종대표주의 단기매매와 개인비중 확대에 따른 테마주를 비롯한 낙폭과대 성장주의 저가매수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 ◇굿모닝 = 방어적 접근, 일부 테마주에 대한 단기대응 코스닥지수가 60선대에서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대내외 변수들이 안정을 찾기 전까지는 시장의 체계적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여전히 방어적인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할 필요 있음. 환율상승 수혜주와 같은 실적을 수반한 일부 테마주에 대한 단기대응은 가능하지만 종목별 접근 시기도 새로운 지지선을 확인한 이후로 늦출 필요가 있음. ◇SK = 저점매수와 같은 중장기적인 전략을 구사해야 당분간 시세흐름에 순응하는 투자자세를 견지해야 겠지만 지수가 70선을 하회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관망세 같은 보수적인 투자패턴보다는 저점매수와 같은 중장기적인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 현 시점에서는 지수가 하락할수록 리스크보다는 수익률 획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 ◇교보 = 실적호전주 단기매매속 현금비중 확대 홈쇼핑주, 개별적인 M&A 및 A&D관련주의 산발반등이 예상되나 여타 종목군으로의 확산은 기대하기 어려움. 12월 결산법인 중 실적호전주들에 대한 제한적 단기매매로 접근하는 가운데 저점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기 전까지는 일정부분 이상 현금비중을 높이는 보수적 시장대응이 불가피함. ◇세종 = 재료보유주 및 상승폭 작았던 신규등록주 중심 단기 접근 68포인트 지지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듯. 그러나 주도주 부재와 투자심리 역시 호전되고 있지 않아 상승세로 전환하기에는 기간조정이 좀더 이어질 것. 기간조정을 염두에 두고 재료보유주 및 신규등록주 중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 ◇신한 = 종잣돈 보존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 시장의 전반적인 여건을 감안할 때 향후에 코스닥시장에서 나타날 반등의 형태도 과거와 같이 충분한 가격조정 이후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 문제는 현재의 지수수준이 충분한 가격조정을 받았느냐는 점이 될 것. 아직까지는 충분한 가격조정이 진행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시장흐름이므로 종잣돈을 지켜내는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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