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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지난 29일 랩지노믹스에 대해 동부 큐디엑스(QDx)와 서부 아이엠디(IMD) 클리아랩 인수로 미국 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험실개발검사(LDT) 활용으로 원가는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랩지노믹스는 한국 진단 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 LDT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전략을 택했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없이도 자체 개발한 검사를 제공할 수 있어 원가를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동부의 QDx는 병리 진단과 PCR 진단에 강점을 가졌으며, IMD는 감염성 질환 PCR과 NGS 기반 암 진단에 특화돼 있다. 주요 대형 병원 및 보험사들과 계약을 맺고 있어 지역적으로 상호 보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대신증권은 랩지노믹스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