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약보합 마감…국채금리↓·필수소비재↓

  • 등록 2023-10-06 오전 5:12:25

    수정 2023-10-06 오전 5:12:25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일자리 보고서 발표를 앞둔 뉴욕증시 3대 지수는 5일(현지 시각)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0.03% 하락해 3만 3119선에서, S&P500은 0.13% 하락해 4258.19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12% 하락해 1만 3219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필수소비재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특징이다. 몰슨 쿠어스는 6%, 크로락스와 펩시 모두 5% 이상 떨어졌다.

주간 실업 수당 청구건수는 20만 7천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주보다 2000건이 늘어난 수치다. 시장의 예상치인 21만건보다는 적은 수치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된 후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내 반락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714%대까지 하락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스콧 래드너는 저금리 환경에서 정상 금리 환경으로 전환하는 상황인데, 이러한 조정 기간은 힘들다고 설명했다.

레드너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급여 데이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장 건강한 방식으로 노동시장이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질적으로 고용이 적어지고 있긴 하지만 해고가 많지 않은 것이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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