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빈집털이' 덜미…강북구 상가 수십곳 피해 추정

  • 등록 2023-10-02 오전 11:04:17

    수정 2023-10-02 오전 11:04:17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추석 연휴 전 서울 강북구 일대 상가 30여곳을 턴 것으로 추정되는 유력한 절도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추석 연휴 이틀 전인 지난달 26일 새벽 서울 강북구 미아동 식당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인한 뒤 전날 전날 오후 지하철 서울역 1분 출구 앞에서 A씨를 체포했다.

(사진=이데일리)
A씨는 이날 뿐 아니라 다른 가게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도둑질을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이후 서울 강북권 일대 식당 등 30여곳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는데, 경찰은 A씨 소행인지 여부 역시 조사 중이다.

경찰은 연휴 기간 접소된 절도 피해 신고가 A씨 소행인지에 대해서 확인한 뒤 추가 범행 여부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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