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1%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7% 올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85% 상승했다. 3대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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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는 공화당이 의회 권력을 쥘 경우 바이든표 돈풀기 정책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악재가 커질 위험이 감소할 수 있다는 셈이다. 다만 어느 쪽이 이기든 중간선거 이후 증시 랠리가 왔다는 점도 시장이 기대를 거는 대목이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1950년대 이후 S&P 지수는 중간선거 이후 12개월간 평균 15% 올랐다.
오는 10일 나오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중간선거보다 더 이목이 모아지는 일정이다.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오는 첫 물가 보고서여서다. 월가 예상치는 전년 동월 대비 7.9%다. 헤드라인 CPI가 8%대에서 7%대로 내려앉는데 대한 심리적인 안도감이 나올 수 있다.
WSJ는 “중국 고위 관리들은 무(無)관용 방역 정책에 따른 경제 비용을 우려하고 있다”며 “동시에 리오프닝이 공중 보건과 공산당 지지에 미칠 악영향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장기적인 방역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