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차, 제주공항·중문단지 누빈다

3일부터 '탐라 자율차' 서비스 시범 운영
  • 등록 2022-11-02 오전 6:00:00

    수정 2022-11-02 오전 6:00:00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제주도 주요 관광지에서 자율주행차가 달린다.

국토교통부는 3일부터 ‘탐라 자율차’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탐라 자율차는 제주국제공항과 해안도로, 중문관광단지 등 제주 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자율차를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다.

탐라 자율차는 공항 주변에선 2주 전 예약을 통해 이호테우 해변과 도두봉, 어영공원, 용두암 등 주요 관광지를 순환한다. 중문관광단지 안에선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오후 1시 15분~오후 2시 30분 제외) 반경 2㎞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차량으론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투입된다. 탐라 자율차는 내년까지 운행한다.

국토부는 이달 중 대구 테크노폴리스 등에서도 달구벌 자율차 여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박지홍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정부는 우리 기업이 상용화를 위한 국제적 경쟁이 치열한 자율차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민간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더 많은 일반국민이 자율주행 서비스를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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