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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조 선교사는 예장개혁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데일리가 입수한 조 선교사의 준목인허증·목사 안수증에 따르면 그는 2015년 12월 21일 예장개혁 한남노회에서 준목인허를 받았고, 이듬해 7월 13일 같은 곳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하지만 당시 한남노회장이었던 남성균 목사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 선교사는 목사 안수 노회에 참석하지 않아 개혁개신에서 제명됐다”고 밝혔다.
조 대표 거친 교단, 모두 개신교파 중 하나인 ‘예수장로회’
예장백석대신은 2015년 예장 백석과 예장 대신이 통합했다가, 2019년 다시 분열할 때 유 목사를 중심으로 예장백석총회에서 탈퇴해 만든 교단이다. 교계에 따르면 예장백석대신은 그간 크게 눈에 띄는 교단은 아니었다.
이들 교단은 모두 개신교 교파 중 하나인 예수장로회를 따르는 교단이다. 예장은 칼뱅주의 개혁 신학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따른다. 또 대의 민주주의 교회정치와 당회, 노회, 대회, 총회로 이어지는 대의적 질서에 따라 교회를 운영한다. 교단은 따르지만 크게 봤을 때 교파는 같다는 뜻이다.
한국의 예수장로회는 1912년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를 전신으로 한다. 국내에서 개신교 신도 비율의 70%를 차지하는 가장 큰 교파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후 예장은 신학성향의 차이로 고신계, 기장, 통합, 합동계, 대신계, 백석으로 나뉘어졌다. 특히 교단 설립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그 속에서도 계속 된 분열이 생기면서 현재는 수백개의 교단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