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8개 시·도의 주택 월세가격은 한 달 전과 같았다. 3개월 연속 보합(0%)을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올 1월에 0.1% 떨어졌던 서울·수도권 월셋값은 23개월 만에 보합세(0%)로 돌아섰다. 김세기 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봄 이사 수요와 재건축 아파트 이주 등으로 전셋집의 월세 전환이 빨라지면서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지방광역시도 가격 변동없이 안정세를 이어갔다. 광주·대구·대전·울산은 보합(0%)이었고, 부산만 0.1% 내렸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과 아파트가 보합세(0%)였던 반면, 오피스텔과 연립·다세대주택 월셋값은 전달 대비 0.1%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