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여당 총선압승]엔화값, 사흘만에 `반짝` 반등

  • 등록 2014-12-15 오전 7:34:55

    수정 2014-12-15 오전 7:34:55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자민당이 주도하는 연립여당이 총선에서 압승한 이후 15일 엔화 가치는 미국 달러화대비 사흘만에 반등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 기준 일본 도쿄에서 엔화는 1달러당 118.53엔에 거래 중이다. 지난주 이틀 연속 가치가 하락하다 3일만에 돌아섰다.

아베 총리가 정책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면서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엔화 가치가 일시적인 상승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아베노믹스 정책이 지속되면 엔화는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츠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의 다이사쿠 우에노 수석 통화 스트레티지스트는 “일본 국민들이 아베의 디플레이션 퇴치 정책에 찬성 표를 던진 것”이라며 “아베노믹스에 대한 확건한 정치적 지지를 바탕으로 주가 상승과 엔화 약세라는 트렌드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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