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아 보이는 시스템이지만 수수료가 크게 차이 나는 이유는 바로 서비스 차이 때문이다. 수수료는 각 증권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영업 방향과 전략에 따라 정책도 달라지기 때문에 증권사들의 수수료도 다를 수밖에 없다. 키움증권을 비롯해 미래에셋증권이나 이트레이드증권과 같이 개인 고객 기반이 강한 증권사들은 ‘박리다매’ 식의 저렴한 수수료 정책을 고수한다.
수수료가 싸다고 무조건 거래 증권사를 옮길 필요는 없지만, 서비스 질에 맞는 수수료를 내고 있는지는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거래금액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투자 스타일에 따라 고르는 게 중요하다.
수수료 비교는 금투협 홈페이지에서
수수료 비교를 간단히 해보고 싶다면,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http://dis.kofia.or.kr/index/index.html)를 참고해보면 된다.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 중에서 ‘금융투자회사 수수료 비교’ 항목을 클릭하면, 거래 수수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복잡한 비율을 따지지 않고, 자신의 거래금액에 따라 수수료를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100만원 MTS 거래..KTB투자증권이 가장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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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가 낮은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일부 증권사는 자동주문을 낼 수 있는 ‘시세포착주문’ 기능이나 전자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각 증권사가 제공하는 이벤트를 100%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올해 MTS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증권사들이 길게는 1년까지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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