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성장동력은 부족하지만..`-동양

  • 등록 2011-05-27 오전 7:28:27

    수정 2011-05-27 오전 7:28:27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7일 동국제강(001230)에 대해 "성장동력은 부족하지만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국면에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기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258억원(IFRS 단독기준)으로 전년비 20.2% 증가했다"며 "철근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후판과 형강의 선전으로 영업이익률은 8.6% 를 달성(전년비 -1.2%포인트)했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가동일수 증가와 후판가격 인상 반영 등에도 불구, 1분기 대비 이익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IFRS 단독기준으로는 외화관련손익이 변수이긴 하나 GAAP 기준으로는 1분기 대비 10% 내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후판가격 톤당 16만원 인상분은 할인과 함께 1분기 대비 5만원 상당의 슬래브가격 상승으로 재 고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철근의 부진 지속과 형강류의 경우 내수가격 하락으로 이익률이 1분기 대비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점도 제한적 이익 증가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2분기 영업이익(IFRS 단독)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12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도 현재의 이익 수준에서 크게 벗어날 개연성은 낮다"며 "물론 철근의 개선폭에 따라서는 이익 확장 의 여지는 남겨두고 있지만 보수적 시각에서는 우선 이러한 예측아래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후판의 경우 3분기에는 슬래브 투입가격이 톤당 85만원 수준으로 2분기 대비 10만원 이상 상승함에 따라 후판 가격이 실질적으로 베이스가격이 톤당 111만원에 비해 어느 정도까지 올라서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거 통상적으로 롤 마진이 톤당 23만원 수준일 때 5%대의 영업이익률이 나오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할인폭이 4만원 이상 확대되지 않는다면, 현재의 5%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그는 "철근의 경우 현재 3% 수준의 영업익률이 추정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2분기의 건설사 부도사태 일단락 등에 힘입어 현재의 국면보다는 더 악화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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