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글로비스는 4월부터 현대차그룹의 완성차 해상운송사업을 시작한다. 글로비스는 유코카캐리어의 자동차 해상운송 사업권을 2011년까지 점진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글로비스는 또 현대제철의 고로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도 2010년부터는 제선원료 해상수송도 담당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은 "글로비스는 자동차 조립반제품(CKD) 운송 급증과 제 3자 물류 호조, 여기에다 본격적인 해운업 진출로 국내 물류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송 팀장은 글로비스의 올해와 내년 매출액 증가율은 각각 23.6%, 20.3%,에 달하고, 영업이익률도 각각 4.0%, 4.3%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외형급증과 견조한 수익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얘기다.
또 오는 2012년까지 글로비스의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19.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08년 매출액은 3조원을 돌파하며, 2012년에는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글로비스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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