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전미영기자] 이란은 미국 주도의 과도 정부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시리아가 공격당할 경우 시리아를 지원할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모하마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라크 국민들은 외국 통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전적으로 이라크인에 의한 것이 아닌 과도정부는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타미 대통령은 또 "시리아는 시온주의자의 압력에 맞서 최전선에 서있고 우리는 시리아를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타미 대통령은 그러나 "이것이 군사적 대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전후 이라크 재건 문제 및 미국-시리아 갈등에 관해 이란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