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망대)"뉴욕발 외풍 영향력에 초점"

  • 등록 2002-04-29 오전 8:43:15

    수정 2002-04-29 오전 8:43:15

[edaily 김진석기자]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휘청거렸다. 다우는 1만선을 깨고 내려섰고, 나스닥지수도 1700선이 무너졌다. 나스닥이 17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30일 이후 6개월만의 일이다. 다우지수의 1만선 붕괴도 지난 2월22일 이후 2개월여만이다. 미 1분기 경제성장률이 5.8%의 고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발표됐지만, 내용적으론 실속이 없다는 투자자들의 판단이 시장을 위축시킨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서울증시는 그동안 뉴욕증시와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여왔지만 최근들어 동조화 현상이 강화될 것이란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추가반등을 위한 모멘텀이 부족한데다, 뉴욕증시의 약세로 외국인의 매도불안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시장전문가들은 "지난주말 뉴욕증시의 하락세와 관련, 외풍의 영향력에 초점을 맞춘 투자자세가 단기적으로 요구된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아직 대세상승 추세는 유효하지만 단기적으론 시세의 연속상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한 형국이다. 당분간 뉴욕증시와 매수주체의 부각여부를 눈여겨보면서 저점매수 기회를 포착할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한편 나스닥선물지수는 오전 8시40분 현재 8포인트 오른 126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증시지표를 정리했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오늘 하이닉스 매각승인 채권단회의 [금감위원장, 8시부터 하이닉스 채권은행장 회의] [하이닉스 노조, 매각승인 저지집회] -매수차익잔고, "물량부담 현실화"-LG -증시혼조, 혼합형으로 돈 몰린다. -3월 중소제조업 생산호전..전월비 17.7% 증가 -"신호제지, 상반기 W/O 졸업방안 확정"-산자부 -휴대폰 판매급감, 관련업계 비상 -지난주(18~24일) 미 주식펀드 32억달러 순유출 -미 달러, 127엔대까지 급락 -재계 "주5일 근무제 조정안" 수용불가 -중동긴장 고조, 국제유가 27달러 돌파 [증권사 데일리(29일자)] 교보증권 : "실적우량주 위주의 제한적 시장접근" 대신증권 : "테마주의 새틀짜기 장세에 대비" 동양증권 : "차별화된 장세접근" 동원증권 : "800선 중반, 과열해소와 개별종목 시세 강화" 서울증권 : "조정장의 해법찾기" 신한증권 : "핵심은 지수 조정여부보다 차별화의 강화" 하나증권 : "양력상실로 주가 추락" 현대증권 : "추세대 내에서 지지강도 검증" KGI증권 : "월드컵 수혜주 저점매수 기회 포착" LG증권 : "조종국면 연장이 예상되는 주식시장" SK증권 : "선별적 시장대응을 통한 위험관리 지속" [주말 뉴욕증시] 지난 주말(27일)에 끝난 나스닥지수는 49.81포인트(2.91%) 떨어진 1663.89포인트로 끝마쳤고, 다우지수도 124.34포인트(1.24%) 하락한 9910.72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의 1700선 붕괴는 6개월만의 일이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5.24포인트(1.40%) 하락한 1076.06포인트,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7.35포인트(1.44%) 떨어진 501.50포인트로 끝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43% 하락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26일 종가기준- <예탁금 및 미수금잔고> 고객예탁금이 11조원대로 다시 떨어졌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지난 26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3453억원이 줄어든 11조9695억원을 기록했다. 예탁금은 25일과 26일 이틀간 6천억원 이상 급감했다. 한편 미수금잔고도 882억원이 줄어든 1조1763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869.65포인트(-2.93P) ◇투자심리도: 50% ◇단기 체결강도 강화종목군:(대신증권 선정) -호텔신라 대한항공 제일모직 FNC코오롱 웅진코웨이 신세계 현대백화점 삼양통상 태평양물산. <코스닥> ◇코스닥지수: 76.78포인트(+1.05P) ◇투자심리도: 50% ◇단기관심 부각종목군:(대신증권 선정) -LG홈쇼핑 신세계푸드 삼아약품 신세계I&C 평화정공 데코 서울반도체 SBS. <선물지수> ◇코스피200 선물지수: 109.55포인트(-0.82P) -시장베이시스, +0.15P.."콘탱고" 지속 ◇피봇포인트: 110.15P -1차 저항선: 111.00P, 2차 저항선: 112.30P -1차 지지선: 108.85P, 2차 지지선: 108.00P [주말 ECN 마감] 지난주말(26일)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각을 둘러싸고 감자 등 논란을 빚고 있는 하이닉스에 대한 "팔자"가 쇄도했다. 하이닉스는 이날 매도잔량 1위를 기록했다. 매도잔량은 594만5780주. 매도잔량 상위종목으로는 아시아나항공(9만5391주)이 하이닉스의 뒤를 이었다. 또 이네트도 2만7500주의 매도잔량을 쌓았다. 반면 일진은 매수잔량 1위(20만8150주)에 올랐고, 삼성물산과 KNC, 금양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ECN시장에서는 매수잔량 종목이 167개, 매도잔량 종목이 27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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