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21일 "우리상품에 대한 미국 등 주요국의 반덤핑 제소가 수출증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서는 WTO 제소와 같은 강력한 대응책을 통해 통상마찰을 조기에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 장관은 이날 오전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무역협회 초청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동종 업계간 과당경쟁을 피하고 협력을 강화해 해외수출시장에서 제값받고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함께 당부했다.
그는 또 "작년 102억달러의 수주실적을 보이며 유망상품으로 떠오른 플랜트 수출을 올해는 120억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한 지원방안으로 공동수주를 적극 권장하는 한편, 수출보험요율을 내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업체들이 공동입찰했음에도 불구, 플랜트 수주에 실패했을 때는 입찰비용의 50%를 수출보험공사의 시장개척보험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장관은 "작년 120개 일류상품을 발굴한데 이어 올해 올해 150여개를 추가 발굴하기로 하고, 기술개발과 마케팅 등에 있어 총체적 지원체제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