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외)대형기술주 반등 시도

  • 등록 2002-02-20 오전 8:25:56

    수정 2002-02-20 오전 8:25:56

[edaily] 19일 뉴욕증시의 시간외거래에선 주요 기술주들의 반등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실적을 발표한 계측기기업체 에질런트 테크놀로지스가 기술주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나스닥100시간외거래지수는 1% 가까이 상승했다. 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정규장에서 5% 이상 떨어졌던 에질런트는 시간외거래에서 한국시간 20일 오전 7시 27분 현재 3.26%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특별비용을 제외하고 주당 29센트의 손실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50센트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반도체 대표주인 인텔은 0.10% 올랐고 어드밴스드 마이크로디바이시즈(AMD)는 보합을 기록중이다. 네트워킹주는 시스코시스템즈가 0.18% 상승했고 주니퍼네트웍스도 0.49% 올랐다. 21일 분기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시에나도 0.95% 지수를 늘렸다. 하드웨어 업종에선 분식회계 의혹을 받으며 이날 뉴욕증시 하락을 주도했던 0.01% 올라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창업자의 아들이 컴팩과의 합병에 반대하며 독자생존론을 제기한 휴렛패커드는 보합을 기록중이다. 델 컴퓨터는 0.37% 올랐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1.32% 상승했다. 소프트웨어업체들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46% 상승했고 오라클도 0.07% 올랐다. 장중 7% 가까이 하락했던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도 1.14% 오르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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