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굿모닝증권은 대신증권이 부실 관계사에 대한 추가 지원 가능성과 시장점유율 하락 가능성 등의 리스크가 있지만 선물·옵션시장 성장에 따른 최대 수혜주라는 점에서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서영수 굿모닝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
대신증권(03540)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5600원으로 제시하며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증권업종 중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추천한다"며 "경쟁사와 비교할 때 Valuation상 가장 저평가된 종목 중 하나"라고 밝혔다.
서 애널리스트는 "지난 14일 기준으로 대신증권의 올해 3월 예상 평균 수정PBR은 1.1배로 상위 6사 평균 PBR 1.6배 대비 현저히 낮으며 시가총액을 비교하더라도 경쟁사인 LG투자증권의 52%, 현대증권의 84% 수준에 못 미친다"며 "반면 11월 누계 기준 993억원으로 대형사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시현했고 FY02/03 예상 ROE 역시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21.2%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위탁 선물 ·옵션시장의 급성장과 더불어 오는 28일 예정된 주식 옵션시장 개설의 최대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FY01/03 3분기 누계기준으로 위탁선물 ·옵션시장에서 각각 18%, 10.6%로 업계 선두를 지키고 있는 대신증권의 경우 최근 선물·옵션시장 급성장으로 큰 폭의 선물 옵션수수료 수입이 늘어 주식의 40%까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서 애널리스트는 "송촌건설과 대신팩토링 등 부실 관계사에 대한 추가 지원 가능성이 부담스럽지만 충당금 적립이 사외유출이 아닌 점을 감안하면 이익 감소에 따른 배당률 하락은 크게 염두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