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파생시장 성장 수혜주..매수-굿모닝

  • 등록 2002-01-16 오전 7:44:36

    수정 2002-01-16 오전 7:44:36

[edaily] 굿모닝증권은 대신증권이 부실 관계사에 대한 추가 지원 가능성과 시장점유율 하락 가능성 등의 리스크가 있지만 선물·옵션시장 성장에 따른 최대 수혜주라는 점에서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서영수 굿모닝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대신증권(03540)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5600원으로 제시하며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증권업종 중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추천한다"며 "경쟁사와 비교할 때 Valuation상 가장 저평가된 종목 중 하나"라고 밝혔다. 서 애널리스트는 "지난 14일 기준으로 대신증권의 올해 3월 예상 평균 수정PBR은 1.1배로 상위 6사 평균 PBR 1.6배 대비 현저히 낮으며 시가총액을 비교하더라도 경쟁사인 LG투자증권의 52%, 현대증권의 84% 수준에 못 미친다"며 "반면 11월 누계 기준 993억원으로 대형사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시현했고 FY02/03 예상 ROE 역시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21.2%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위탁 선물 ·옵션시장의 급성장과 더불어 오는 28일 예정된 주식 옵션시장 개설의 최대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FY01/03 3분기 누계기준으로 위탁선물 ·옵션시장에서 각각 18%, 10.6%로 업계 선두를 지키고 있는 대신증권의 경우 최근 선물·옵션시장 급성장으로 큰 폭의 선물 옵션수수료 수입이 늘어 주식의 40%까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서 애널리스트는 "송촌건설과 대신팩토링 등 부실 관계사에 대한 추가 지원 가능성이 부담스럽지만 충당금 적립이 사외유출이 아닌 점을 감안하면 이익 감소에 따른 배당률 하락은 크게 염두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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