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비트코인의 가격이 2년여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금세 반락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5일(현지 시각) 6만 9210달러선까지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10일에 경신했던 6만 8982.2달러선 이후 최고치다. 다만, 빠르게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10% 폭락해 5만 9361.68달러선까지 내리기도 했다. 현재는 7.3% 하락한 6만 2779.49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갤럭시 디지털 리서치의 책임자인 알렉스 숀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비트코인이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라며 “비트코인은 15년 동안 75% 이상의 하락을 네 번이나 경험했지만, 그때마다 다시 반등했다”고 강조했다.
카이코 리서치의 디렉터인 클라라 메달라는 “새로운 기록은 중요한 심리적 이정표다. 큰 역풍에도 불구하고 반등하고 인내하는 암호화폐의 놀라운 능력을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