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미국 존슨앤존슨(J&J)이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존슨앤존슨은 향후 10년간 25종의 신약을 출시하며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사진=존슨앤존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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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외신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13억9500만달러(약 28조6000억원), 조정 순이익 2.29달러(약 3062원)를 기록했다. 매출과 조정 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 매출 210억2200만달러(약 28조1100억원), 조정 순이익 2.28달러(약 3048원)를 웃돌았다.
부문별로는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혁신 의약품 사업 매출이 4.8% 증가한 137억2200만달러(약 18조3500억원)를 기록했다. 의료기술 부문 매출은 13.3% 증가한 76억7300만달러(약 10조3000억원)를 나타냈다.
특히 1차 메디케어 약가 조정 혜택을 받게된 10개 약물 중 하나인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존슨앤존슨은 제약 사업부에 집중해 향후 10년간 25종의 신약을 출시 가능하며, 자체적으로 이중 15종은 연매출 10억 달러 이상의 잠재력을 지녔다”고 발표했다.
존슨앤존슨은 2030년까지 매년 2종의 신약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존슨앤존슨은 지난 2022년부터 자회사 얀센을 통해 미국 등 주요국에서 승인받은 테크베일리와 지난해 8월 미국에서 직접 승인받은 탈베이 등이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테크베일리와 탈베이는 모두 이중특이항체 기반 약물로 다발성 골수종 환자 대상 5차 치료제로 시판 허가됐다.